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해가 짧아지면서, 토론토의 서머타임(일광 절약 시간제) 역시 끝났다. 4월부터 11월을 제외한 기간에 유독 해가 짧아지고 하루 중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것처럼 느끼게 되는 서머타임은 이름에서는 여름의 의미를 담고 있지만 사실상 겨울에만 한 시간을 느리게 만드는 것으로, 윈터타임에 가깝다.서머타임의 변화로 해가 짧아지면서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었다. 하지만 토론토에는 다양한 실내 스포츠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겨울에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1인 가구는 특히 중요한 것이 건강 관리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들의 소비활동을 주목하여 시장의 흐름이 변화되고 있다. 의식주 중 주(住)와 관련하여 특히 큰 변화가 생겨났다. 거주형태와 집의 모습이 과거에 비해 축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집 내부의 모습도 단순화됐다.1인 가구에는 큰 집과 다양한 구조의 집이 필수적이지 않다. 따라서 최근에는 소형평형의 작은 집과 단순한 형태의 집이 선호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집에는 크기가 큰 가전제품이 적합하지 않다. 그들의 가전제품은 다인가정에 비해 크기가 작아야 집안의 생활공간을 확보하고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독일
영국 1인 가구 신락균= 영국 런던은 전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기로 소문난 도시 중 하나다. 현재 50대 정도 나이의 중장년층이라면 벌어놓은 돈이 많지는 않더라도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집을 구매해서 집 한 채 정도는 소유하고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 이후에 태어난 청년들은 내 집 마련부터가 꿈만 같다. 한국이나 영국이나 집 구할 걱정은 마찬가지다.하지만 한국과 영국의 주거형태는 그 양상이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한국의 경우 원룸이 너무나도 흔한 주거형태이기 때문에 1인 가구가 오롯이 혼자만이 쓸
영국 1인 가구 이다정 = 한해가 저물고 있다. 요즘은 친구들을 만나 저녁을 함께 하거나 가볍게 펍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선호하게 됐다. 해피프라이데이를 즐기는 나름의 방법이 된 것이다. 12월 셋째 주 금요일, 친구 Edmund가 하는 공연을 보러 갔다. 영국에서는 performace 공연 보다 gig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뮤지션이나 밴드가 하는 라이브 공연을 뜻한다. 음악을 포함한 예술의 도시 런던답게 런던에는 정말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뮤지션이 많이 살고 있다. 영국의 다른 도시에서 런던으로 또는 다른 나라에서 런던으
영국 1인 가구 신락균=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자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예상과는 달리 많은 이변이 생기고 있는 만큼 더 흥미롭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경우 지난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에 이어 이번에 더 막강해진 스쿼드로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고 한국 대표팀 역시 지난 4년간 갈고닦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2010년에 이어 다시 한번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영국에서는 한국에서만큼 거리 응원은 많지 않다. 만약 한다고 해도 이번 월드컵은 겨울에 열려서 겨울비가 많이 오는 영국에서는
영국 1인 가구 이다정 = 지난주 토요일(2022년 11월 5일)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있었던 Upstart Fashion Event에 다녀왔다. 패션업계 종사자, 패션전공 학생을 위한 이벤트다. 런던에는 이러한 패션 이벤트가 다양하게 열린다. 특히 커리어와 관련된 지원 사업이 많고, 별다른 등록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그럼에도 영국 패션업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기는 쉽지 않다. 일단 패션 컬리지/대학교 모두 학비가 비싸다. 다른 나라들도 홈 레지던트 학생들과 인터내셔널 학생들의 비용 차이는 있지만,
영국 1인 가구 이다정 = 해외에서 홀로 생활하는 1인 가구라면 매일 매일의 활력을 얻기 위한 본인만의 요소가 필요하다. 런던에서 홀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나는 '미라클 모닝'을 실천한다. 미라클 모닝은 새벽 5시에 기상해 명상, 감사한 일들 적기, Affirmation(확언), 독서, 운동, 공부 등 자기 계발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일이다. 미라클 모닝을 처음 접한 것은 몇 년 전 읽은 Harl Elrod 저자의 책 [Miracle Morning]다.투잡, 쓰리잡이 일상인 나에게 시간은 너무 소중했고, 미라클 모닝은 매력적으로 다
영국 1인 가구 신락균 =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래로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장기화로 인해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도저히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나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곡물 가격의 상승, 유가상승 등은 안 그래도 코로나 봉쇄가 해제된 이후 서서히 오르던 물가에 기름을 부어버린 꼴이 됐다. 유럽 전체적으로 타격이 가장 심했고, 형식적으로는 유럽에서 빠져나왔다고 한들 영국도 예외는 아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영국 1인 가구 신락균=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졌던 여름이 지나고 찾아온 9월, 뚝 떨어진 기온과 낮게 깔린 회색 구름은 어쩌면 영국 역사의 한 장을 마무리하는 전조였는지도 모른다. 영원할 줄만 알았던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 소식을 듣고 많은 영국 국민들이 슬픔에 잠겼다. 70년간 국민들과 동고동락한 여왕은 전 세계인의 추모를 받으며 남편 필립공 곁에서 영면에 들었다. 하지만 영국 국민들의 슬픔은 그리 오래가지 않은 것 같다. 생필품과 식자재 가격은 매일매일 오르고 있고 두세 배 오른 전기세, 가스비 통지서를 보면 눈
영국 1인 가구 이다정 = 영국에서 생활한 지 다음 달이면 1년이 되어 간다. 고등학교 때는 세인트 마틴으로 유학을 가고 싶어 유학반에 참여했는데, 돌고 돌아 스무 살이 되던 해 '세계를 감동시킬 패션디자이너 -10년' 계획을 세우고, 영국에 왔다.영국에 오기 전에도 캐나다와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했던 나에게 영국 정착은 생각보다 수월했다. 먼저 살 곳을 정했다. 영국에서 삶을 시작한 곳은 비싼 물가로 유명한 런던이다. 그중에서도 쉐어 플랫에 살고 있다. 스튜디오에 살기에 런던의 물가는 시드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잉글랜
▶1코노미뉴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Ömer: 안녕하세요 영국에 사는 튀르키예 출신 Ömer 입니다. 노팅엄 트랜트 대학 진학 예정이에요! 누나랑은 파운데이션 과정 동기입니다(웃음)▶1코노미뉴스: 방학한 후 튀르키예에서 지낸다고 하시던데 잘 지내고 계시죠?▷Ömer:네! 대가족이라 하루하루가 활기차서 좋아요. 가끔은 너무 과할때도 있지만(웃음) 그래도 나이차이 많이 나는 아가 동생들을 놀아주는게 제일 재밌어요.▶ 1코노미뉴스: 그럼 방학하기 전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영국에서 혼자 지내실 때 제일
▶1코노미뉴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Kloe fisher-Williams-안녕하세요 저는 Kloe fisher-Williams 라고 합니다. 저는 이제 노팅엄 트렌트 대학에서 생물 의학 과학을 배우고 있는, 막 2학년이 끝난 학생입니다. 아직 같은 섹션에서 다른 네명의 학생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일종에 쉐어하우스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다음 학기에는 혼자 살 예정이에요. 거주지도 알아 봤어요. ▶1코노미뉴스-1인 가구의 삶을 선택한 이유나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Kloe fisher-Wil
매주 화요일 필자는 홀로 거주하시는 멜라스(Mélas) 할머님 댁에 들린다. 초기 방문 때만 하더라도 누구인지, 어느 단체에서 왔는지 몇 번을 물어보셨는데 이제는 지난주에 얼핏 나눴던 대화들까지 다 기억하신다.할머님께서 최근 기억을 잘 못 하신다는 이야기를 미리 전해 들었기 때문에 반복되는 질문에도 항상 처음 들었던 것처럼 답변해드린다. 그런데 가끔 스쳐 지나가며 했던 이야기를 기억하실 때 보면 할머님께 부족한 부분은 단기 기억력이 아니라 사람의 온정이 아닐까 한다.할머님댁에 도착하면 손을 씻고 응접실 의자에 앉는 순간부터 질문이
코로나 확진자가 치솟으면서 한때 하루 확진자 50만 명을 넘었던 프랑스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 지난달 장 카스텍 프랑스 총리는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리고 일주일에 3일 이상 해야 했던 재택근무 의무화가 해재됐다.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기로 한 배경에는 높은 백신 접종률이 작용했다. 지난달 20일 장 카스텍 총리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 성인 1차 접종률은 93%, 2차 접종률은 91% 이상이다. 게다가 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도 줄기 시작했다고 전했
프랑스는 하루가 멀다 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 사이 프랑스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만 약 187만 명을 넘는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검사 결과를 30분 안에 알 수 있는 간편 코로나 테스트(Test antigénique/항원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약국은 매일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코로나 감염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것이다.그러나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약국에서 하는 테스트 방식으로는 감염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약국 검사 결과 음성
프랑스는 10월 말부터 거리 곳곳에 반짝이는 조명을 켜고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달아 일찌감치 연말 분위기가 풍긴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크리스마스트리, 별 모양 등 동네마다 장식이 다르지만 모두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다. 겨울철 특히 일찍 지는 해를 대신해 연말 조명 장식들이 어두운 거리를 환히 비춰주는 것이다.현재 파리 곳곳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비롯한 각종 연말 행사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락다운과 통금이 없는 파리 거리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새 변이
몰타를 선택한 것은 항공편이 저렴한 이유도 있었지만 바닷가가 있는 휴양지에서 생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가로운 해변에서 철썩철썩 파도치는 소리를 들으며 그동안 내가 어떻게 살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등 인생에 대한 복잡한 고민 말이다.파리에 살지 않았다면 이런 고민을 늘어놓는 장소가 파리가 되었을 테지만 현재 현실 세계가 된 이곳은 사고의 장소로 적당하지 않았다. 늦은 밤 도착한 몰타는 한적하고 아름다웠다. 좁은 골목길은 작은 집들이 늘어선 유럽 시골 분위기를 풍겼다. 예약한 게스트 하우스가 위치한 시내로 나오자 불빛이
2015년 유엔 기후변화회의에서 채택한 파리 협약 이후 프랑스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환경 정책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게다가 2024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더욱 환경에 신경 쓰고 있는 만큼 환경 관련 법안들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하지만 대기오염과 더불어 안전을 이유로 제시된 오토바이 관련 정책을 두고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최근 몇 년간 수도 파리에서는 오토바이를 차량만큼이나 쉽게 볼 수 있었다. 도시에 차 없는 요일이 생기고 자동차 전용 도로를 보행자, 자전거에 내어주면서 자동
프랑스는 8월 9일부터 ‘백신 여권’(Pass sanitaire) 없이 다닐 수 있는 곳들이 한정된다. 그렇다 보니 에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이 백신 여권 의무 장소들을 언급한 7월부터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반대 시위가 일고 있다.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짜 백신 여권’이 성행하고 있어 논란이다.현지 언론 르 파리지앙(Le Parisien)은 지난 16일 백신 여권을 사고파는 현장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고발했다. 르 파리지앙 보도에 따르면 현직 간호사인 브로커가 300유로를 받고 가짜 백신 여권 획
오랜 기간 이어온 락다운과 밤 통행금지까지 풀린 프랑스. 게다가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사라지면서 프랑스는 그야말로 완연한 일상으로 돌아온 모양새다.학교가 방학을 시작하는 6월부터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직장인들은 보통 7, 8월에 휴가를 많이 떠나고 9월에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기도 한다. 본격적인 바캉스를 앞두고 파리에서는 휴가를 못 떠난 파리지앙들을 위해 여름날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축제들이 한창이다.먼저 6월 말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여름 축제 중 하나인 파리 재즈 페스티벌은 파리 중심에서 멀지 않은 파리의